새해 첫날,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하며 한 해의 소망을 다짐하는 것 — 이것이 바로 ‘해돋이’가 주는 특별한 의미입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새벽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햇살은, 고민과 피로를 잠시 내려놓게 하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선사합니다. 올 겨울,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하고 싶다면 아래 명소들과 팁을 참고해보세요. 🌅
✅ 추천 새해 일출 명소
🌄 도심·서울 근교
하늘공원 — 도심 속에서도 탁 트인 전망으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한강과 서울 시내 풍경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어요.
응봉산 (팔각정 포함) — 비교적 접근이 쉬운 산으로, 서울 시내와 한강, 동쪽 하늘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새벽 일출을 보기에도 좋습니다.
그 밖의 산과 공원들 — 예: 인왕산, 봉화산, 안산 봉수대 등 서울 근교에 위치한 산들도 매년 새해 첫 해돋이 명소로 추천됩니다.
🌊 동해 / 바닷가 일출 명소
정동진 — 해변과 철길이 맞닿은 독특한 풍경 덕분에 ‘한국 대표 해돋이 명소’로 손꼽힙니다. 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해맞이 열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자체도 인상적이에요.
간절곶 —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로, 매년 새해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모입니다. 등대와 바다, 새벽의 고요함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새해 시작을 선사합니다.
호미곶 — ‘상생의 손’ 조형물로 유명한 포항의 대표 일출 명소. 동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와 함께, 새해맞이 광장에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해변 명소 — 강원 동해 지역의 해변들, 예를 들어 추암 촛대바위 등도 일출 명소로 자주 언급됩니다. 기암괴석과 바다, 동해 수평선이라는 자연 풍광이 일출을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 섬·제주 & 남해 / 산 + 바다 일출 명소
성산일출봉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제주에서 맞는 새해 첫 해돋이 명소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목재 데크를 따라 20–30분 정도 오르면 크레이터 정상에서 바다와 하늘, 제주 동쪽 해안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전망을 마주할 수 있어요.
✅ 해돋이 갈 때 준비 & 팁
• 해돋이 명소는 매우 이른 시각에 도착해야 좋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어요. 일출 시각보다 최소 30분~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해안이나 제주도는 도로가 막히기 쉽기 때문에 미리 여유 있게 출발하세요.
• 겨울 새벽은 매우 춥습니다. 방한복, 장갑, 목도리, 담요 등 보온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핫팩이나 따뜻한 음료를 챙기면 훨씬 쾌적합니다.
•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은 이른 시간에 도착해 주차 공간 확보를 추천합니다. 인기 명소일수록 혼잡하기 쉽습니다.
• 해돋이 감상 후 주변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거나, 일출 후 따뜻한 음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식당·카페를 미리 확인해 두면 더욱 풍성한 새해가 됩니다.
✅ 내게 맞는 해돋이 명소 고르는 팁
– “가까운 거리 & 간편함”을 원한다면 → 하늘공원, 응봉산 등 서울·수도권 산/공원
– “바다 + 해맞이 + 축제 분위기”를 원한다면 → 간절곶, 호미곶, 정동진 등 동해안 해변
– “여행 + 자연 + 사진 + 힐링”을 원한다면 → 제주 성산일출봉 또는 동해 해변 + 산
❓ Q&A
Q1. 새해 해돋이는 몇 시쯤 떠오르나요?
새해 첫날 해돋이 시각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오전 7시 30분 전후입니다. 서울과 내륙 지역은 7시 45분 전후, 동해안은 7시 20분~30분 사이로 예측되며, 포항·울산·강릉 등은 가장 이른 편입니다. 해맞이 명소에 따라 정확한 일출 시각을 미리 확인하고 30~60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날씨가 흐리면 해돋이는 못 보나요?
흐린 날씨나 구름이 낀 경우에도 하늘이 붉게 물들며 부분적으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평선 가까이에만 구름이 없는 경우, 짧지만 뚜렷한 해돋이 장면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단, 강한 눈·비 예보가 있을 경우에는 감상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기상청 예보를 사전에 확인하세요.
Q3. 사진 촬영 팁은 무엇이 있나요?
해돋이는 빛이 빠르게 변화하므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의 ‘라이브 포토’ 또는 연속 촬영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 실루엣을 활용한 역광 촬영도 인기가 있으며, 삼각대를 이용하면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렌즈에 김이 서리지 않도록 미리 따뜻하게 유지하거나, 김서림 방지 필름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됩니다.
Q4. 해돋이 당일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하나요?
서울 및 주요 도시에서는 해돋이 인파를 고려해 일부 노선의 대중교통이 조정 운영됩니다. 서울 지하철은 새벽 시간대에 임시 증편되거나 막차 시간이 연장되며, 주요 버스 노선 또한 탄력적으로 운행됩니다. 단,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각 지자체나 대중교통 안내 사이트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Q5. 해돋이 명소 근처 주차는 가능한가요?
일부 명소에는 지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새벽 시간에도 이미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간절곶, 정동진, 성산일출봉 등은 새벽 5시 이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인근 임시주차장도 붐빌 수 있어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면, 사전에 민간 유료 주차장이나 근처 시설 주차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6. 해돋이 명소에서 해넘이도 볼 수 있나요?
일부 해돋이 명소는 일몰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는 동쪽의 성산일출봉에서 해돋이를 보고, 서쪽 협재해변이나 차귀도 인근에서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해 뜨는 것과 지는 것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일출·일몰 투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새해 여행 아이디어입니다.
새해 첫 해돋이는 당신만의 ‘새 출발’에 특별함을 더해 줄 거예요. 원하는 분위기와 계획에 따라, 이 중 한 곳에서 따뜻하고 의미 있는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